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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log Ⓛ | It's Okay to Stop — Welcome to the Hyunam-dong Bookshop and the Exhausted People Around Us A Society That Never Learned to RestThere's a particular kind of tiredness that doesn't go away with sleep. You know the kind. It sits in your chest even on weekends, whispering that you should be doing more — reading more, earning more, becoming more. If you've felt it, you're not alone. And if you live in a city, you've probably stopped questioning it altogether. We have built societies — Seou.. 2026. 3. 20.
잠시 멈춰도 괜찮습니다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쉼이 없는 사회, 쉬지 못하는 사람들현재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지금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물질적 성공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이라는 단어를 정의할 때 행복이나 삶의 질, 자아성찰 같은 기준은 뒤로 밀려나고,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가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 중심의 사회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한다. 물론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면은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그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요구되는 지적·기술적 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사실은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분위기는 결국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물질적 성공을 .. 2026. 3. 20.
step.log | Jeju on Foot: Tracing the Paths of Faith When most people think about traveling to Jeju Island, their minds go straight to the usual itinerary: renowned restaurants, aesthetically curated cafés, scenic natural landmarks, and theme parks. That's understandable — Jeju is genuinely beautiful, and there's no shortage of things to see and do. But for those of us who travel as Christians, Jeju holds something far more profound than its touri.. 2026. 3. 15.
제주에서 걷는 신앙의 길 — 제주 순례길 기독교 여행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다양한 테마파크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제주도에는 기독교인으로서 방문할 만한 장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이번 step.log에서는 제주도 여행 중 신앙을 새롭게 점검하고 묵상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이러한 장소들 중 다수가 제주순례길 위에 자리하고 있기에, 순례길을 중심으로 여정을 계획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복음이 뿌리내린 길을 따라 — 제주 순례길제주 순례길은 척박했던 제주 땅에 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된 길을 따라 묵상하며 걷는 순례의 길이다. 2025년에는 이 길을 따라 걷는 걷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제주 순례길은 총 다섯 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 2026. 3. 15.
read.log Ⓕ | The Screwtape Letters — A Strategic Guide to Knowing Your Own Weakness In our last read.log Ⓕ, we explored C.S. Lewis's Mere Christianity. This time, I'd like to continue that conversation with The Screwtape Letters. Where Mere Christianity focused on laying out the essentials of the faith — what we believe and how we ought to live — in clear, accessible language, The Screwtape Letters takes a strikingly different approach. Lewis tells his story from the perspectiv.. 2026. 3. 10.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신앙을 점검하고 약점을 돌아보는 이 시대의 전략서 지난 read.log Ⓕ에서 살펴봤던 책은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였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순전한 기독교〉가 우리가 믿어야 할 것과 살아야 할 방식을 기본적이면서도 명료한 언어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다소 색다른 형태로 접근한다. 저자는 인간의 약점을 공략하는 악마의 진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독특한 서술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악마들이 노리는 인간의 약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신앙에서 멀어질 수 있는지, 또 그 지점에서 주님의 은혜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평안함 속에서 신앙을 점검하며〈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 2026.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