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8

view.log | On Returning — April's Stages and Screens Ask the Question Easter has passed. But April doesn't let the question go. The resurrection of Christ is not the kind of event that simply settles into the past tense. It keeps pressing forward, keeps addressing the present. And as if in answer to that pressure, this month's stages and screens have gathered around a single word: return. Two Christian productions, two general performances. Different in form, diff.. 2026. 3. 31.
돌아온다는 것의 의미 — 4월, 무대와 화면이 건네는 질문들 | 문화 예술 공연 소식 부활절이 지나간 자리에 4월이 들어선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 속 한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지금 여기의 삶에 계속 말을 거는 달. 그 말걸음에 응답이라도 하듯, 이번 달 무대와 화면에는 '돌아옴'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이 모여 있다. 기독교 공연 두 편, 일반 무대 두 편. 장르도 형식도 다르지만, 읽다 보면 알게 된다 — 이 모든 자리가 결국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음을. 인생 최악의 순간이 가장 축복된 길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말해야 했던 시대를 버텨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늘의 우리에게도 닿는다는 것을.1. 인생 최악의 순간이 가장 축복된 길로 — 뮤지컬 〈Return〉3년 연속 대학로 기독교 성극의 스테디셀러. 이 한 줄이 이 작품의 무게를 말해준다. 유행을 타는 공연이 아니라, 해마다 같은 .. 2026. 3. 31.
spot.log | Jeju Has Bookshops | Three Independent Bookstores Worth the Journey When people think of the most exotic travel destinations within Korea, Jeju Island is always near the top of the list. The island's natural landscape is striking enough on its own — volcanic rock formations, sweeping coastlines, and a topography unlike anywhere else on the peninsula — but what truly sets Jeju apart is its inaccessibility. You cannot simply drive there. You must fly or take a fer.. 2026. 3. 30.
제주에는 책방이 있다 | 여행을 채우는 제주도 독립서점 탐방기 국내에서 가장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여행지를 꼽을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제주도이다. 제주의 자연환경 자체도 이색적이지만, 일반적인 교통수단으로는 접근할 수 없고 오직 배나 비행기로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이국적인 느낌을 한층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주도는 한국인이라면 이미 여러 번 방문해 본 여행지인 경우가 많다 보니, 그러한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이 약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여행의 콘셉트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제주를 새롭게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spot.log에서는 일반적인 제주 여행이 아닌, 제주에 위치한 독립서점들을 방문하며 즐기는 책방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지에서 새롭게 만나는 책으로 여행을 채워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2026. 3. 30.
root.log | Why Reformed Churches Do Not Observe Lent There are aspects of Korean church culture that settle into the background so gradually, you barely notice them — until one day you do. Lent was one of those moments for me. The church I attend holds to the confessional standards of the Reformed tradition, so Lent was never front and center. Yet as Easter approached each year, the observance of Holy Week had long been a settled fixture of congre.. 2026. 3. 25.
개혁주의 교회는 왜 사순절을 지키지 않는가 필자는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교회의 주류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를 항상 의식하며 살아가지는 못하지만,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사순절도 필자에게는 그런 경우 중 하나였다. 물론 필자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한 교회이다 보니 사순절을 특별히 강조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부활절이 다가오면 고난주간을 지키는 것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화였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사순절에 대한 강조도 점차 늘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사순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계기는 작년 사순절 기간이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부활절이 다가오면서 관련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던 중, 사순절에 대한 자료들.. 2026.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