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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다케오 시립도서관 다양한 목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다케오 시립도서관이번 spot.log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장소는 일본 사가현에 위치한 다케오 시립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일반적으로 책을 빌리거나 읽는 공간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곳은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운영 방식을 보여주는 곳이다. 책을 읽는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함께 살펴보면서 이색적인 도서관의 운영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츠타야 서점이 위탁 운영하는 도서관다케오 시립도서관은 1916년 사립 기시마 도서관으로 개관했다. 이후 1930년 다케오 정립 다케오 도서관.. 2026. 7. 30.
일본 구마모토, 책과 작가의 공간에서 일본 구마모토, 책과 작가의 공간에서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유명 관광지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 혹은 분위기 좋은 카페일 것이다. 더 나아가 쇼핑이 주된 목적이 되는 여행도 적지 않다. 물론 이러한 여행들도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 그러나 때로는 이국의 거리에서 인문학적 감명을 받아보는 것이 더 깊은 여행이 된다. 이번 spot.log에서는 요즘 한국 여행자들에게 각광받는 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 구마모토에서 책과 작가의 공간을 찾아가는 문학 여행을 소개한다.책방지기의 안목이 빚어낸 공간, 다이다이 서점(橙書店)faith.log 매거진의 독자라면 필자가 read.log에서 소개했던 《다이다이 서점에서》와 《책과 고양이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두 .. 2026. 6. 30.
사라지는 것들의 온도 — 성률 기획전 〈여름을 닮은 우리〉 여름이 오기 전, 여름을 생각하다어느덧 낮의 공기가 달궈지기 시작했다. 여름의 문턱에서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것들이 있다. 뜨거운 햇볕, 짙푸른 녹음, 싱그러운 여름 과일들이다. 자연을 찾아 떠나기를 즐기는 필자에게 여름의 화창함은 더위와 습기라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그 여름을 조금 일찍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서울 한남동 그라운드시소 한남에서 열리고 있는 성률 작가의 기획전, 〈여름을 닮은 우리〉다.사라진 풍경들이 돌아오는 곳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작가 성률이다. 맑고 투명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로 풍경 속 작지만 따스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는, 유독 사라졌거나 언젠가 사라질 공간에 마음이 끌린다고 말한다. 작품 앞에 서는 순간, 그 말의 의미가 즉각 전해진다. 그의 그림 속.. 2026. 5. 30.
군산의 기억을 걷는 하루 | 신흥동일본식가옥, 심리서점 쓰담, 옛군산세관, 먹방이와친구들 군산의 기억을 걷는 하루여행을 하다 보면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군산을 여행한다면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도시를 만나보는 것도 좋다. 군산이 간직한 과거의 기억들을 따라 걸으면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와 현재 그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그렇게 걷다 보면 군산이라는 도시를 지금의 모습만이 아닌 과거의 모습으로까지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나 자신을 조금 더 깊이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군산은 역사를 박물관에 가두는 도시가 아닌 역사를 살아내는 도시이다. 군산에서는 과거가 현재와 같은 주소를 쓴다. 오늘 spot.log에서 소개하는 장소들은 모두 과거에도 현재에도 존재했던 곳이다. 하지만 그 쓰임의 방식은 장소마다 .. 2026. 4. 30.
제주에는 책방이 있다 | 여행을 채우는 제주도 독립서점 탐방기 국내에서 가장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여행지를 꼽을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제주도이다. 제주의 자연환경 자체도 이색적이지만, 일반적인 교통수단으로는 접근할 수 없고 오직 배나 비행기로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이국적인 느낌을 한층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주도는 한국인이라면 이미 여러 번 방문해 본 여행지인 경우가 많다 보니, 그러한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이 약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여행의 콘셉트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제주를 새롭게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spot.log에서는 일반적인 제주 여행이 아닌, 제주에 위치한 독립서점들을 방문하며 즐기는 책방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지에서 새롭게 만나는 책으로 여행을 채워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2026. 3. 30.
부산 광안리에서 만나는 감성 서점 | 아크앤북 광안리점, 밤산책방, 주책공사 부산에는 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오늘은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 혹은 부산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풍경과는 조금 다른 부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는 맛집과 카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즐비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우리의 감성을 조용히 채워주는 장소들이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글의 주인공은 바로 부산 광안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감성적인 서점들이다. 필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아크앤북 광안리점, 밤산책방, 그리고 주책공사이다. 그중에서도 밤산책방과 주책공사는 독립서점으로, 공간이 품고 있는 이야기가 더욱 깊고 특별하다.감각적인 공간에서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나다 – 아크앤북 광안리점아크앤북 은 ‘책과 라이프스타.. 2026.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