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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log Ⓕ/read.log Ⓕ9

〈기독교 신앙의 핵심〉 — 세계관의 기초를 다지는 신앙인의 필독서 〈기독교 신앙의 핵심〉 — 세계관의 기초를 다지는 신앙인의 필독서세상을 살다 보면 친분이 깊어진 후에야 그 사람이 기독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놀랍게도 그런 순간들 중에는 처음부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사실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사이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는 뼈아픈 현실을 드러낸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의 세계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저마다 고유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꾸려간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세상과는 구별된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전제일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 주변의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 2026. 4. 10.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신앙을 점검하고 약점을 돌아보는 이 시대의 전략서 지난 read.log Ⓕ에서 살펴봤던 책은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였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순전한 기독교〉가 우리가 믿어야 할 것과 살아야 할 방식을 기본적이면서도 명료한 언어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다소 색다른 형태로 접근한다. 저자는 인간의 약점을 공략하는 악마의 진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독특한 서술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악마들이 노리는 인간의 약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신앙에서 멀어질 수 있는지, 또 그 지점에서 주님의 은혜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평안함 속에서 신앙을 점검하며〈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 2026. 3. 10.
<순전한 기독교>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신앙의 기본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책은 두말할 것 없이 성경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온전히 계시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66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우리의 구원과 삶에 관한 모든 진리가 담겨 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성경 전체를 한 번에 읽고 그 깊은 의미를 온전히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깊은 사유보다 빠른 소비가 미덕으로 여겨지는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때에 성경의 진리를 명료하게 해설해주는 신실한 저작을 곁에 두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 수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있지만, 필자가 가장 먼저 권하는 책은 단연 C.S. Lewis의 이다. 출간된 지 70년이 넘었음에도 이 책이 여전히 생명력을 잃.. 2026. 2. 23.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의 본질을 다시 묻다 찰스 디킨스의 이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질문: 크리스마스의 본질을 다시 묻다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를 다룬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책들을 떠올린다. 그 많은 작품들 가운데 크리스마스 본래의 정신을 가장 깊이 있게 비추어주는 작품을 고르라면, 단연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일 것이다. 오늘의 크리스마스가 ‘축제’와 ‘나눔’이라는 전통을 갖게 된 배경을 되짚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read.log에서는 이 오래된 이야기가 왜 여전히 우리 시대의 크리스마스를 밝혀주는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원작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크리스마스 캐럴>은 워낙 유명해 수많은 영화와 공연으로 각색되어 왔다. 필자 역시 처음 접한 것은 짐 캐리가 주연한 2009년 .. 2025. 12. 10.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 초대교회의 신앙과 오늘 우리의 자리 사이에서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 초대교회의 신앙과 오늘 우리의 자리 사이에서 우리는 오늘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이름을 처음으로 받은 사람들은 아니다. “기독교인(Christian)”이라는 호칭은 약 2천 년 전, 안디옥에서 처음 등장했다(사도행전 11:26).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그리고 그들로부터 시작된 이름을 오늘 우리가 여전히 붙이고 있다면, 우리는 그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은 단지 과거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라, 우리 신앙의 출발점을 다시 점검하게 하는 질문이다. 지금의 교회가 가진 모습과 문제의 근원을 이해하려면,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들의 신앙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일은, 우리가 잃어버.. 2025. 11. 10.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사 | 가장 올바른 장로교회를 찾으러 떠나는 종교개혁의 발자취 | read.log 장로교의 뿌리를 찾아서 — 개혁주의의 현재를 묻다 우리가 개혁주의와 정통 신학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교단은 단연 장로교일 것이다. 복음주의 안에는 다양한 교단이 존재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성경의 권위와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을 가장 충실히 지켜온 흐름은 장로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현실은 다소 다르다. 정통주의와 개혁주의의 뿌리가 약화되고, 신앙의 순수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우리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얼마나 붙들고 있는가?” 스코틀랜드, 개혁의 언덕으로 돌아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곳이 바로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사다. 스코틀랜드는 장로교회가 가장 견고히 뿌리내린 나라로, 칼빈의.. 2025.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