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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log Ⓕ/read.log Ⓕ6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의 본질을 다시 묻다 찰스 디킨스의 이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질문: 크리스마스의 본질을 다시 묻다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를 다룬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책들을 떠올린다. 그 많은 작품들 가운데 크리스마스 본래의 정신을 가장 깊이 있게 비추어주는 작품을 고르라면, 단연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일 것이다. 오늘의 크리스마스가 ‘축제’와 ‘나눔’이라는 전통을 갖게 된 배경을 되짚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read.log에서는 이 오래된 이야기가 왜 여전히 우리 시대의 크리스마스를 밝혀주는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원작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크리스마스 캐럴>은 워낙 유명해 수많은 영화와 공연으로 각색되어 왔다. 필자 역시 처음 접한 것은 짐 캐리가 주연한 2009년 .. 2025. 12. 10.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 초대교회의 신앙과 오늘 우리의 자리 사이에서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 초대교회의 신앙과 오늘 우리의 자리 사이에서 우리는 오늘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이름을 처음으로 받은 사람들은 아니다. “기독교인(Christian)”이라는 호칭은 약 2천 년 전, 안디옥에서 처음 등장했다(사도행전 11:26).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그리고 그들로부터 시작된 이름을 오늘 우리가 여전히 붙이고 있다면, 우리는 그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은 단지 과거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라, 우리 신앙의 출발점을 다시 점검하게 하는 질문이다. 지금의 교회가 가진 모습과 문제의 근원을 이해하려면,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들의 신앙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일은, 우리가 잃어버.. 2025. 11. 10.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사 | 가장 올바른 장로교회를 찾으러 떠나는 종교개혁의 발자취 | read.log 장로교의 뿌리를 찾아서 — 개혁주의의 현재를 묻다 우리가 개혁주의와 정통 신학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교단은 단연 장로교일 것이다. 복음주의 안에는 다양한 교단이 존재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성경의 권위와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을 가장 충실히 지켜온 흐름은 장로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현실은 다소 다르다. 정통주의와 개혁주의의 뿌리가 약화되고, 신앙의 순수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우리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얼마나 붙들고 있는가?” 스코틀랜드, 개혁의 언덕으로 돌아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곳이 바로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사다. 스코틀랜드는 장로교회가 가장 견고히 뿌리내린 나라로, 칼빈의.. 2025. 10. 20.
길에서 만난 종교개혁 이야기 | 기독교 역사를 담은 사진과 여행, 그리고 신앙의 길 | read.log 종교개혁을 책으로 만난다는 것 종교개혁을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서점에 들어서면, 금세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대부분의 책이 두껍고 난해하며, 전공자의 손길을 전제로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한두 장 읽다 보면 낯선 용어와 배경지식 앞에서 숨이 차고, 결국 책을 덮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종교개혁의 이야기를 피할 수 없습니다. 10월 31일을 기념할 때마다, “루터와 칼빈이 왜 그 길을 걸었는가”라는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지점에서, 〈길에서 만난 종교개혁 이야기〉는 특별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 책은 학문적 연구서라기보다, 종교개혁을 “길 위에서 만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유럽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간단한 기록들을 통해, 독자는.. 2025. 10. 10.
지금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 성경에서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 | read.log 성경에서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 “지금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오늘날 기독교 세계관을 다룬 책이 셀 수 없이 많다. 철학적 깊이를 담은 이론서부터, 대중적 해설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을 처음 접하려는 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 필자는 주저하지 않고 신국원 교수의 《지금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를 첫 번째로 추천한다. 신국원 교수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책은 《니고데모의 안경》이다. 그 책 또한 탁월하지만, 두 권을 모두 읽고 내린 결론은 분명하다. 다양한 세계관 서적 중에서 성경적 기초 위에 기독교 세계관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은 《지금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이다. 기독교 세계관의 출발점은 .. 2025. 9. 20.
킹 오브 킹스 원작 소설 -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 예수의 생애 |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짧은 여정 | read.log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짧은 여정 올해의 애니메이션으로 북미권과 한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 중 하나가 바로 “킹 오브 킹스”다. 이번 달 view.log에서도 소개했던 이 영화는 연령대나 신앙의 깊이에 상관없이, 심지어 크리스천이 아닌 이들도 감명 깊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의 특성상, 예수님의 공생애 전부를 다 담아내기에는 시간적 제약이 따른다. 그렇기에 이 작품을 보고 아쉬움을 느낀 이들이라면, 영화의 모티프가 된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 예수의 생애》를 글로 만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필자 역시 지난 7월, 영화관에서 킹 오브 킹스를 본 직후 이 책을 구입해 읽으며 큰 울림을 경험했다. 성경적 균형을 고려한 번역판 《우리 주 예수의 생애》는 여러 출판사.. 2025.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