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로그11 구별된 신앙을 다시 묻다: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구별된 신앙을 다시 묻다: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하나님을 믿으며 신앙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세상의 흐름과는 분명히 다른 삶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에 우리에게도 거룩한 삶을 요구하신다. 여기서 거룩이란 구별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이 구별됨을 잃어버리는 신앙인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이전에 read.log에서 다루었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악마들이 다양한 문화의 형식과 안락함, 물질적 가치를 통해 신앙인들을 무너뜨리려는 전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오늘 step.log에서 소개할 장소는 이러한 질문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이 바로 그.. 2026. 6. 15. 고통 앞에 서는 법, C.S. 루이스 《고통의 문제》 고통 앞에 서는 법, C.S. 루이스 《고통의 문제》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현실의 문제 앞에 서게 된다. 그 문제들은 실질적인 고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고통을 반복해서 경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생긴다. 왜 우리는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고통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질문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그만큼 진지한 답변을 요구한다. 오늘 read.log Ⓕ에서 소개할 책은 그 답변을 정면으로 다루는 C.S. 루이스의 변증 시리즈 가운데 하나, 《고통의 문제》다.하나님의 전능과 선하심: 고통을 이해하는 출발점고통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먼저 하나님과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붙들지 않고서는 고통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루이스도 이 점을 의식하면서, 총 10장 가운데 2장부.. 2026. 6. 11. 독서를 완성하는 감성 소품 — 스틸 아이 리드 [still i read] 독서를 완성하는 감성 소품 — 스틸 아이 리드[still i read]이번 desk.log에서 소개할 독서 소품들은 모두 스틸 아이 리드[still i read]라는 브랜드의 제품들이다. 독서 관련 소품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인데, 감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이 가득해 실제로 손이 자주 가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북마크, 북트래커, 인덱스 스티커 세 가지다.독서 기록지가 되는 북마크 — 'Log-it Bookmark'책을 읽을 때 북마크는 빠질 수 없는 소품이다. 한 번에 책 한 권을 다 읽는 경우는 드물기에, 읽다 멈춘 자리를 표시해두는 일은 독서의 기본이기도 하다. 특히 필자처럼 여러 권을 병렬로 읽는 경우라면 북마크 없이는 독서 자체가 어려워진다. 스틸 아이 리드의 ‘Log-it B.. 2026. 6. 5. 다시 시작합시다 ⑤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 | 에베소서 2:8-9 1.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성경은 인간을 존귀하게 창조받았으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고 말씀합니다(시 49:20). 이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받았기 때문에 모든 만물 가운데 가장 뛰어난 만물의 영장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범죄하여 타락하고 부패하여 인간이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악하여진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행하는 것에는 하나도 의로운 것이 없고, 무익하며, 선을 행하는 자도 없습니다. 아무런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된 것입니다.(로마서 3장)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배후에는 인간의 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죄의 결과로 인간이 죽게 되었고, 그 죽음 이후에는 심판을 받아 죄의 값으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 2026. 6. 1. 질문이 허락된 자리 — 6월, 그림과 책이 묻는 것들 질문이 허락된 자리 — 6월, 그림과 책이 묻는 것들5월이 물러가고 6월이 온다. 초여름의 빛은 아직 사나워지지 않았지만, 한낮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것을 몸이 먼저 안다. 무언가를 오래 바라볼 수 있는 계절이 왔다. 그 빛 아래 이달에 모인 전시와 행사들은 묘하게도 같은 방향으로 손을 뻗는다. 각자의 방식으로 인간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죽음 앞에서, 혁명의 파편 앞에서, 빛과 어둠 사이에서, 그리고 책 한 권 앞에서 말이다. 대답을 내놓기보다 질문 자체를 더 선명하게 만드는 자리들이다.1. 죽음을 직면하되 삼키지 못한 자리 — 데이미언 허스트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6월 28일까지만 볼 수 있다. 놓치면 기다려야 한다. 허스트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이.. 2026. 5. 31. 사라지는 것들의 온도 — 성률 기획전 〈여름을 닮은 우리〉 여름이 오기 전, 여름을 생각하다어느덧 낮의 공기가 달궈지기 시작했다. 여름의 문턱에서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것들이 있다. 뜨거운 햇볕, 짙푸른 녹음, 싱그러운 여름 과일들이다. 자연을 찾아 떠나기를 즐기는 필자에게 여름의 화창함은 더위와 습기라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그 여름을 조금 일찍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서울 한남동 그라운드시소 한남에서 열리고 있는 성률 작가의 기획전, 〈여름을 닮은 우리〉다.사라진 풍경들이 돌아오는 곳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작가 성률이다. 맑고 투명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로 풍경 속 작지만 따스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는, 유독 사라졌거나 언젠가 사라질 공간에 마음이 끌린다고 말한다. 작품 앞에 서는 순간, 그 말의 의미가 즉각 전해진다. 그의 그림 속.. 2026. 5.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