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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완성하는 감성 소품 — 스틸 아이 리드 [still i read]

by faith.log 2026. 6. 5.

독서를 완성하는 감성 소품 — 스틸 아이 리드[still i read]

이번 desk.log에서 소개할 독서 소품들은 모두 스틸 아이 리드[still i read]라는 브랜드의 제품들이다. 독서 관련 소품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인데, 감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이 가득해 실제로 손이 자주 가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북마크, 북트래커, 인덱스 스티커 세 가지다.


독서 기록지가 되는 북마크 — 'Log-it Bookmark'

책을 읽을 때 북마크는 빠질 수 없는 소품이다. 한 번에 책 한 권을 다 읽는 경우는 드물기에, 읽다 멈춘 자리를 표시해두는 일은 독서의 기본이기도 하다. 특히 필자처럼 여러 권을 병렬로 읽는 경우라면 북마크 없이는 독서 자체가 어려워진다.
 
스틸 아이 리드의 ‘Log-it Bookmark’는 클립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페이지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면서도 불필요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일반 북마크와 구별되는 점은, 양면이 독서 기록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앞면에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생각해볼 만한 구절을 메모할 수 있고, 뒷면에는 제목, 저자, 독서 기간 등 책의 기본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북마크로, 다 읽은 뒤에는 간략한 독서 기록 카드로 활용하는 셈이다.
 
디자인도 책 모양을 모티프로 하여 독서 소품으로서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 색상은 모닝 스카이, 드리미 헤이즈, 페일 민트 세 가지로, 책의 분위기나 그날의 기분에 맞춰 고르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안의 독서 일지 — 'Underline Book Tracker'

두 번째로 소개할 소품은 북트래커다. 요즘은 독서 기록 앱이 잘 갖춰져 있어 디지털로 기록을 남기는 경우가 많지만, 한 권의 책을 어떻게 읽어왔는지를 아날로그로 기록하는 행위는 독서를 완성하는 일이기도 하다. 스틸 아이 리드는 이 제품을 '책을 읽는 행위를 넘어서 기록으로 완성하는 나의 서재'라고 소개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 설명이 과장이 아님을 알게 된다.
 
필자는 독서할 때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지 않는 편이다. 책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를 의도적으로 멀리하다 보니, 독서 중에 앱을 열어 기록하는 행위가 오히려 독서의 흐름을 방해했다. 이런 환경에서 북트래커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최근 디지털 디톡스의 일환으로 독서를 시작하는 이들에게도 잘 맞는 소품이다.
 
제품은 주간 북트래커와 월간 북트래커 두 종류로 나뉜다. 사용해본 결과, 월간 북트래커는 매일의 독서 분량을 꾸준히 기록해나가는 용도에 적합하고, 주간 북트래커는 현재 읽고 있는 책과 다음 책을 연결해 계획적으로 독서를 이어가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다. 필자처럼 병렬독서를 하는 경우라면, 취미로 읽는 책에는 월간 북트래커를, 업무나 학습 목적의 책에는 주간 북트래커를 각각 활용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다. 크기도 명함 판형으로 컴팩트해서 책 사이에 끼워두거나 필통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독서 노트를 완성하는 인덱스 스티커 — 'Category Tabs Index Sticker'

마지막으로 소개할 소품은 인덱스 스티커다. 읽은 책의 장르를 분류하여 기록에 남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독서 노트와 함께 사용할 때 활용도가 높아진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두루 읽는 독자라면 특히 유용하다.
 
필자는 앞서 소개한 북트래커와 함께 사용했다. 병렬독서를 할 때 같은 장르의 책은 동시에 두 권 이상 읽지 않는 편이기에, 인덱스 스티커를 북트래커에 부착해두면 현재 독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했다. 읽은 책들에 맞게 스티커를 붙여두면 나중에 같은 장르끼리 묶어 다시 확인하는 것도 수월하다.


감성과 실용, 마리 토끼

이번에 소개한 세 가지 외에도 스틸 아이 리드에는 독서 소품들이 더 있다. 취미 독서든, 업무를 위한 독서든, 학습을 위한 독서든 자신의 독서 방식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감성적이고, 부피는 작지만 기능은 충실하다. 아날로그 독서의 즐거움을 더 깊이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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