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log Ⓛ12 잠시 멈춰도 괜찮습니다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쉼이 없는 사회, 쉬지 못하는 사람들현재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지금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물질적 성공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이라는 단어를 정의할 때 행복이나 삶의 질, 자아성찰 같은 기준은 뒤로 밀려나고,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가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 중심의 사회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한다. 물론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면은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그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요구되는 지적·기술적 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사실은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분위기는 결국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물질적 성공을 .. 2026. 3. 20. 일상을 한눈에 관리하는 계획 실천 & 루틴 형성 어플, 데일리 앱 (ft. 2026년 301일 남음) 하루 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전체에서 어느 지점에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한 달, 혹은 일 년 단위로 이어지는 장기 목표라면 더욱 그렇다.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과연 얼마나 왔을까.' 이런 막막함을 느껴본 적 있다면, 오늘 소개할 어플이 꽤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 desk.log에서 소개할 앱은 '데일리'다. 이름만큼이나 일상과 밀착된 앱으로, 특히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잘 맞는다. 핵심은 단순하다. 내가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 이 앱은 그 하나의 역할을 꽤 충실하게 해낸다.기간별로 진행 상황을 시각화해 주는 캘린더앱은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뉜다. 하나는 연간·월간 일정의 진행 상황을 시각화.. 2026. 3. 5. 책 수집가의 필수 앱, Bookpedia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책을 수집하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필자 역시 그중 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책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분량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전자책이 있는 경우 먼저 전자책으로 읽어본 뒤, 소장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책만 종이책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책이 계속 늘어나는 흐름 자체를 막기는 쉽지 않다. 현실에서 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장이 필요하듯, 디지털 환경에서도 책을 관리하는 도구는 중요하다. 내가 어떤 책을 소장하고 있는지, 책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남겼는지, 혹은 간단한 메모라도 정리해 두었는지에 따라 책 관리의 편의성은 크게 달라진다. 이러한 필요 속에서 필자가 거의 .. 2026. 2. 13. 부산 광안리에서 만나는 감성 서점 | 아크앤북 광안리점, 밤산책방, 주책공사 부산에는 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오늘은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 혹은 부산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풍경과는 조금 다른 부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는 맛집과 카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즐비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우리의 감성을 조용히 채워주는 장소들이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글의 주인공은 바로 부산 광안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감성적인 서점들이다. 필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아크앤북 광안리점, 밤산책방, 그리고 주책공사이다. 그중에서도 밤산책방과 주책공사는 독립서점으로, 공간이 품고 있는 이야기가 더욱 깊고 특별하다.감각적인 공간에서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나다 – 아크앤북 광안리점아크앤북 은 ‘책과 라이프스타.. 2026. 2. 6. 일, 공부, 독서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앱 | Portal – Escape into Nature 집중이 필요한 순간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온다일상 속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집중’을 요구받는다.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혹은 한 권의 책을 오래 붙들고 읽는 시간들 속에서 집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다. 문제는 그 집중을 유지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선택한다. 집중을 돕는다는 이유로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가사가 없는 음악을 찾아 듣는다. 하지만 음악은 언제나 해답이 되지는 않는다. 리듬이나 멜로디가 오히려 사고를 끊어 놓는 경우도 많고, 그렇다고 아무 소리도 없는 환경에 있으면 생각은 더 쉽게 흩어진다. 조용함 속에서 집중하려다 보면, 어느새 해야 할 일과 무관한 생각들이 고개를 드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필자.. 2025. 12. 20. 일상의 독서를 기록으로 바꾸는 경험, 북적북적 일상의 독서를 기록으로 바꾸는 경험, 북적북적 하루의 결을 가장 잘 이야기해주는 것이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위해 펼치는 책, 독서 모임에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미리 읽어두는 책, 퇴근길 지친 마음을 눕히기 위해 고르는 가벼운 책까지— 독서는 늘 여러 목적과 감정이 얽힌 채 내 일상에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읽은 책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시간도 독서만큼 소중한 습관이 되었다. 아날로그 방식도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늘 한 장소에서만 읽을 수 있는 방식은 나의 독서 패턴과 잘 맞지 않는다. 이동 중에도,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디지털 독서 기록 앱이 필요했다. 그렇게 여러 앱을 사용해 본 끝에, 최근 가장 손이 자주 가는 앱.. 2025. 11.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