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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log Ⓛ38

부산 광안리에서 만나는 감성 서점 | 아크앤북 광안리점, 밤산책방, 주책공사 부산에는 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오늘은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 혹은 부산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풍경과는 조금 다른 부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는 맛집과 카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즐비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우리의 감성을 조용히 채워주는 장소들이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글의 주인공은 바로 부산 광안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감성적인 서점들이다. 필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아크앤북 광안리점, 밤산책방, 그리고 주책공사이다. 그중에서도 밤산책방과 주책공사는 독립서점으로, 공간이 품고 있는 이야기가 더욱 깊고 특별하다.감각적인 공간에서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나다 – 아크앤북 광안리점아크앤북 은 ‘책과 라이프스타.. 2026. 2. 6.
[2026년 2월 문화 행사 소식] 이야기를 듣고, 책 속에 잠시 머물다 | 비전 토크콘서트 Vision into Motion, 가족뮤지컬 오병이어, 월리를 찾아서, 타샤튜더 전시 2월은 한 해의 흐름이 본격화되기 전, 삶의 방향과 리듬을 다시 점검해보기 좋은 시기이다. 연초의 분주함이 조금 가라앉으며, 무엇을 붙들고 한 해를 살아갈지 차분히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이번 view.log에서는 2026년 2월에 열리는 기독교 문화 행사와 책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함께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래의 안내를 살펴보며, 자신의 일상에 어울리는 문화의 자리를 하나쯤 골라보는 것도 좋다.1. 2026 비전 토크콘서트 - Vision Into Motion이 토크콘서트는 신앙과 삶, 진로와 소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강연을 일방적으로 듣기보다, 지금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진다. 신앙이 교회 안의 언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의 선택과 방향으로 이어질 수 .. 2026. 1. 31.
일, 공부, 독서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앱 | Portal – Escape into Nature 집중이 필요한 순간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온다일상 속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집중’을 요구받는다.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혹은 한 권의 책을 오래 붙들고 읽는 시간들 속에서 집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다. 문제는 그 집중을 유지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선택한다. 집중을 돕는다는 이유로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가사가 없는 음악을 찾아 듣는다. 하지만 음악은 언제나 해답이 되지는 않는다. 리듬이나 멜로디가 오히려 사고를 끊어 놓는 경우도 많고, 그렇다고 아무 소리도 없는 환경에 있으면 생각은 더 쉽게 흩어진다. 조용함 속에서 집중하려다 보면, 어느새 해야 할 일과 무관한 생각들이 고개를 드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필자.. 2025. 12. 20.
12월 기독교 문화 공연 | 믿음이 무대가 되는 두 장면: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 12월, 믿음이 무대가 되는 두 장면: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12월의 서울은 익숙한 불빛 아래에서 매년 새로운 질문을 일으킨다.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그 기다림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올해 마지막 view.log는 이 질문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들려주는 두 개의 무대를 소개한다. 한 공연은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의 실체를 드러내고, 다른 공연은 어둠 속에 오신 빛의 영원한 승리를 가장 웅장한 선율로 선포한다. 12월의 서울에서 만나는 두 장면 —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 헨델의 《메시아》다.1. 북촌의 겨울 밤, 영혼의 귓가에 울리는 속삭임 C.S. 루이스의 고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악마의 조언서’라는 역설적인 형식을 통해,.. 2025. 12. 5.
일상의 독서를 기록으로 바꾸는 경험, 북적북적 일상의 독서를 기록으로 바꾸는 경험, 북적북적 하루의 결을 가장 잘 이야기해주는 것이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위해 펼치는 책, 독서 모임에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미리 읽어두는 책, 퇴근길 지친 마음을 눕히기 위해 고르는 가벼운 책까지— 독서는 늘 여러 목적과 감정이 얽힌 채 내 일상에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읽은 책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시간도 독서만큼 소중한 습관이 되었다. 아날로그 방식도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늘 한 장소에서만 읽을 수 있는 방식은 나의 독서 패턴과 잘 맞지 않는다. 이동 중에도,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디지털 독서 기록 앱이 필요했다. 그렇게 여러 앱을 사용해 본 끝에, 최근 가장 손이 자주 가는 앱.. 2025. 11. 20.
기독교 문화 전시 _ 예술로 만나는 믿음의 두 장면 | 아키아나 크래매릭 작품전, 킹 오브 킹스 전시 빛으로 말하는 예술11월의 서울은 신앙을 ‘예술’이라는 언어로 말하고 있다. 한쪽은 교회의 갤러리에서, 또 다른 한쪽은 도심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초의 사랑아트갤러리에서는 천재 화가 아키아나 크래매릭이 빛으로 그린 예수의 얼굴을 보여주고, 김포공항 롯데몰에서는 대형 미디어아트로 펼쳐지는 예수의 생애 전시 〈King of Kings〉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11월의 view.log는 이 두 장면을 따라가며 ‘믿음이 예술로 표현될 때 무엇이 달라지는가’를 묻는다. 1. 사랑아트갤러리에서 만나는 빛의 여정: 아키아나 크래매릭 《A Journey of Faith through Art》 사랑의교회 지하 5층에 위치한 ‘사랑아트갤러리’는 지금, 한 소녀가 그린 빛의 기록으로 가득 차 있다. 여덟 살의 나이에 예수의 .. 2025.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