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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합시다 ① 성경만이 유일한 척도이다 | 디모데후서 3장 16~17절

by faith.log 2026. 2. 1.


요즘 자동차들 가운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차는 거의 없습니다. 모르는 곳으로 갈 때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안심하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무엇이 옳은 길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누구이신지, 예수님은 왜 이 세상에 오셨는지, 그리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경책뿐입니다. 성경은 마치 우리의 신앙생활을 인도하는 네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해 줍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간의 제한된 지식과 경험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이해를 초월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보여주셔야만 가능합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사상을 절대계시의존 사상이라 부릅니다.
 
성경은 바로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캐논(Canon)’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이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캐논’은 원래 ‘갈대 자’에서 유래한 말로, ‘척도·규범·표준’을 뜻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모든 교리와 신앙의 기준이 되는 책이기에 ‘정경(正經, Canon)’이라 불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모든 신앙생활의 절대 기준이며, 절대 근거이며, 절대 표준입니다. 모든 기독교인은 성경을 알아야만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이단의 미혹을 받게 되고, 잘못된 신앙의 길로 빠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5장에서 당시 유대인들의 잘못된 신앙을 책망하셨습니다. “너희가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인간의 계명을 붙잡아 헛되이 경배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잘못된 신앙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향해 그의 믿음이 거짓이 없고 청결한 양심을 가졌다고 칭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를 디모데후서 3장 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의 믿음은 성경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믿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르고 참된 믿음은 로마서 10장 17절의 말씀처럼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는 진리 위에 서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핵심이며 요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요절은 무엇일까요? 바로 디모데후서 3장 16절부터 17절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평생 동안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배우고, 그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유튜브를 보면 잘못된 성경 해석이 너무나 쉽게 접해집니다. 유명하다는 사람들 가운데에도 자유주의 신학에 물들어 성경을 왜곡하고,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한 영리 목적의 콘텐츠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내용에 공감하고, 받아들이며, 실제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세 시대가 왜 ‘종교 암흑시대’로 불리는지 아십니까? 성경 말씀을 왜곡하고, 성경에도 없는 면죄부를 팔며, 성전세를 거두는 등 성경에서 떠나 교회가 타락하고 부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종교개혁을 일으킨 핵심 주제는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오직 성경으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라는 세 가지 원칙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 기독교의 세속화와 타락, 그리고 쇠퇴의 배후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성경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과연 올바르게 믿고 있는지, 성경의 잣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세야 선지자를 통해 강력하게 요구하신 말씀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호 4:1)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호 6:3)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 6:6)

 


About Author

최종의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영창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프리셉트 성경연구원의 연구원이자 강사로, 말씀을 삶 속에 새기며 신앙과 일상을 잇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주님을 찬양하며,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여 선한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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