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앙3 다시 시작합시다 ⓪ 신앙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 로마서 12장 2절 보이지 않는 위험은 점검을 통해 드러난다우리는 잘 알고 있다.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여도, 정밀한 건강검진을 통해서야 비로소 발견되는 병들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통증이 없다고 해서 건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증상이 없을수록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국가적으로 건강검진을 권한다. 보이지 않는 위험은 스스로 느끼는 감각이 아니라, 점검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신앙도 이와 다르지 않다. 오히려 신앙은 육체보다 더 쉽게 스스로를 속인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고, 예배와 봉사에 익숙해질수록, 우리는 신앙이 여전히 건강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마음을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는.. 2026. 1. 1. 종교개혁이 지금도 필요한 이유 | 로마서 12장 1-2절 | start.log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1-2)”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톰 레이너의 《죽은 교회를 해부하다》는 죽은 교회의 특징을 이렇게 지적한다. 과거에 머물며 변화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변화가 없으면 결국 교회는 죽어간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과연 어떤가. 복음의 생명을 잃어버리고 종교적 형식만 남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교회의 외형은 여전히 크고 화려하지만, 그 속에 생명력이 사라지고 있지는 않은가.우리가 종교개혁주일을 기념하는 이유는 .. 2025. 10. 1. 중세의 암흑기와 종교개혁의 씨앗 | 종교개혁사 | root.log 중세의 암흑기, 종교개혁의 씨앗이 싹트고 있던 시기앞으로 root.log에서는 종교개혁과 청교도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주로 다루고자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시대가, 종교개혁과 청교도가 신앙으로 올바르게 세워져 가던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상은 종종 “말세”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만, 사실 역사는 언제나 어둠과 위기의 시대를 지나왔다. 중요한 것은 그때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했는가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선배들, 곧 종교개혁가들과 청교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일은 단순한 역사 연구가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비추어 주는 거울과도 같다.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인 종교개혁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종교개혁 직전의 유럽 상황과 그 개.. 2025.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