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타락2 다시 시작합시다 ③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 상실된 형상과 회복 | 시편 49:20 만물의 영장, 그 찬란한 이름 뒤의 질문인간을 흔히 '만물의 영장'이라 부릅니다. 모든 생명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존재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인간은 언어와 이성적 사고, 그리고 도구를 사용하여 인류 역사 가운데 문화와 문명을 꽃피우고, 과학과 기술과 예술을 통해 오늘날의 모든 업적을 이루어낸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듯, 아무리 탁월한 존재일지라도 인간은 스스로를 성찰하고 자신의 한계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본성을 두고 역사 속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왔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는 성선설, 악하다는 성악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 환경과 경험에 따라 형성된다는 성무선악설, 선과 악을 함께 지니고 태어나 교육과.. 2026. 4. 1. 마르틴 루터의 신학 사상 | 종교개혁이 남긴 신학의 뿌리와 오늘 우리를 향한 불편한 질문 종교개혁이 남긴 신학의 뿌리와 오늘 우리를 향한 불편한 질문 종교개혁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비텐베르크 성문 앞에 붙은 95개조 논제를 떠올린다. 그러나 루터 신학의 진짜 출발점은 그보다 훨씬 깊고 고독한 자리였다. 비텐베르크 성당의 옥탑방, 불안과 죄책감 속에서 로마서를 붙들고 씨름하던 한 수도사의 영혼. 바로 그 자리에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이 그의 신학을 전복했고, 동시에 유럽의 종교지형을 흔들었다. root.log의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의 역사적 여정을 넘어, 루터가 남긴 신학 사상을 인간론·성경론·교회론·성찬론으로 나누어 살핀다. 그러나 단순한 개념 정리가 아니라, 그의 사상이 오늘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을 함께 담고자 한다. 역사적 고찰은 결국 현재를 비추기 위한 .. 2025.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