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신학2 마르틴 루터의 신학 사상 | 종교개혁이 남긴 신학의 뿌리와 오늘 우리를 향한 불편한 질문 종교개혁이 남긴 신학의 뿌리와 오늘 우리를 향한 불편한 질문 종교개혁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비텐베르크 성문 앞에 붙은 95개조 논제를 떠올린다. 그러나 루터 신학의 진짜 출발점은 그보다 훨씬 깊고 고독한 자리였다. 비텐베르크 성당의 옥탑방, 불안과 죄책감 속에서 로마서를 붙들고 씨름하던 한 수도사의 영혼. 바로 그 자리에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이 그의 신학을 전복했고, 동시에 유럽의 종교지형을 흔들었다. root.log의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의 역사적 여정을 넘어, 루터가 남긴 신학 사상을 인간론·성경론·교회론·성찬론으로 나누어 살핀다. 그러나 단순한 개념 정리가 아니라, 그의 사상이 오늘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을 함께 담고자 한다. 역사적 고찰은 결국 현재를 비추기 위한 .. 2025. 11. 25.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사 | 가장 올바른 장로교회를 찾으러 떠나는 종교개혁의 발자취 | read.log 장로교의 뿌리를 찾아서 — 개혁주의의 현재를 묻다 우리가 개혁주의와 정통 신학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교단은 단연 장로교일 것이다. 복음주의 안에는 다양한 교단이 존재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성경의 권위와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을 가장 충실히 지켜온 흐름은 장로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현실은 다소 다르다. 정통주의와 개혁주의의 뿌리가 약화되고, 신앙의 순수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우리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얼마나 붙들고 있는가?” 스코틀랜드, 개혁의 언덕으로 돌아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곳이 바로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사다. 스코틀랜드는 장로교회가 가장 견고히 뿌리내린 나라로, 칼빈의.. 2025.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