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츠빙글리2 말씀이 사람을 만들다: 츠빙글리 신학의 세 기둥 말씀이 사람을 만들다: 츠빙글리 신학의 세 기둥지난 root.log에서는 울리히 츠빙글리의 생애를 살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그 생애를 형성한 신학사상을 다루려 한다. 한 인물의 사상은 그가 살아낸 시대와 환경 속에서 빚어진다. 스콜라신학에 정통하고 인문주의의 훈련을 받은 츠빙글리는 교부들의 저작을 폭넓게 탐독했고, 그 가운데서도 아우구스티누스에게 가장 깊은 영향을 받았다. 성경이야말로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원천이라는 확신 아래, 츠빙글리는 평생 성경을 연구한 인문주의자였다. 이는 그가 루터보다 이성의 역할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던 배경이기도 하다. 동시에 그는 용병제라는 스위스 사회의 병폐와 마주하며 사회개혁의 과제를 신학과 나란히 짊어졌다. 이러한 궤적은 그의 신학사상 전반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2026. 7. 25. 사회와 교회를 함께 개혁한 취리히의 종교개혁자, 울리히 츠빙글리 사회와 교회를 함께 개혁한 취리히의 종교개혁자, 울리히 츠빙글리root.log에서는 계속해서 종교개혁과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스위스 취리히의 대표적인 종교개혁가인 울리히 츠빙글리를 소개한다. 16세기 초 인문주의자들은 고전문학과 초대교회 교부들의 저서를 읽어가는 가운데, 당시 교회가 분명히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 부류의 인물들이 등장했다. 로마 가톨릭 교회라는 질서 안에 머물면서 내부 개혁을 추구했던 에라스무스 같은 이들이 있었고, 반대로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완전한 변혁을 요구했던 이들도 있었다. 오늘 다루고자 하는 울리히 츠빙글리는 바로 후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취리히라는 도시 전체를 무대로 교회와 사회를 동시에 개혁하고자 했던 개혁.. 2026.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