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후스2 얀 후스의 신학: 오직 성경 위에 세운 교회와 성직 얀 후스의 신학: 오직 성경 위에 세운 교회와 성직지난 root.log에서는 얀 후스의 생애를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그의 신학 사상을 다루고자 한다. 얀 후스가 종교개혁의 선구자라는 사실은 그의 생애에서도 확인되지만, 그의 신학을 들여다볼 때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그의 신학 전체를 관통하는 원리가 종교개혁가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라는 점은, 후스가 단순한 교회 비판자가 아니라 말씀 위에 교회를 다시 세우려 했던 개혁자임을 증명한다. 이 글에서는 그의 신학 가운데 교회론, 성경론, 성직론을 차례로 살펴보고자 한다.교회의 머리는 오직 그리스도이시다얀 후스의 저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에 관하여(De Ecclesia)≫이다. 후스는 이 책에서 교회의.. 2026. 5. 25.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핀 순교자, 얀 후스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핀 순교자, 얀 후스중세 후기는 교회사에서 가장 깊은 영적 타락의 시기로 기록된다. 이 암흑의 한가운데서 앞선 root.log를 통해 살펴본 존 위클리프가 들어 올린 개혁의 불빛은 영국 해협을 건너 보헤미아까지 번져 나갔다. 바로 그 불빛을 이어받아 타락한 교회를 향해 개혁을 외치다가 순교의 피를 흘린 사람이 오늘 함께 살펴볼 얀 후스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 위에 카를교가 놓여 있다. 이 다리의 탑은 로마 가톨릭에 맞서 개혁의 신앙을 지키다가 참수당한 교회 지도자들의 잘린 머리가 경고의 의미로 10년간 내걸렸던 자리로 유명하다. 로마 가톨릭이 개혁자들에게 가한 위협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럼에도 이 땅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은 세.. 2026.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