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2 2026년 7월 문화 행사 소식 - 무더위 속에서도, 이야기는 계속된다 2026년 7월 문화 행사 소식 - 무더위 속에서도, 이야기는 계속된다7월이, 장마가 오고 폭염이 기다린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여름을 견딘다. 그러나 이 계절에도, 어쩌면 이 계절이기에 더, 잠시 멈춰 이야기 앞에 앉아볼 이유가 있다. 극장의 서늘한 어둠 속에서, 갤러리의 고요 속에서, 문자와 색채가 빚어낸 언어들 앞에서 이 여름을 조금 다르게 통과해 보길 권한다.1. 〈다윗〉 — 광야를 지나 왕이 된 자의 이야기성경이 다윗에 대해 말하는 방식은 이상하다. 그는 언제나 승리보다 광야에 더 오래 머문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뒤에도 왕좌가 아닌 도망길이 기다렸다. 사울의 창끝을 피해, 광야의 바위 틈새를 누비며, 다윗은 오랜 시간 "준비되지 않은 왕"으로 살았다. 이 애니메이션은 바로 그 시간을 이야.. 2026. 6. 30. 성경의 번역과 종교개혁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국립 세계 문자 박물관 | step.log 인천 송도의 명소로 잘 알려진 송도 센트럴파크는 탁 트인 풍경과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나들이를 위해 찾는 장소지만, 그 한가운데 자리한 국립 세계 문자 박물관의 존재를 아는 이는 의외로 많지 않다. 필자 역시 어느 날 평소와 다른 길로 들어섰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10월, 곧 종교개혁 기념일이 있는 이 계절만큼은 이곳을 목적지로 삼아 방문하는 일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문자의 역사와 성경 문자를 떠올리면 흔히 이집트 상형문자나 중국의 한자를 생각하지만, 서양 문명의 기초를 형성한 것은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였다. 그리고 이 문자들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통로는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로, 신약 성경은.. 2025. 10. 15. 이전 1 다음